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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世 이세회(李世會)

조선 후기의 문신. 자는 제중(際仲). 아버지는 사옹원(司饔院) 첨정 순악(舜岳)이다. 숙종 15년 사마시에 급제하였고 벼슬은 음직(蔭職)으로 기린도찰방(麒麟道察訪), 공조좌랑, 진위현령(振威縣令), 창녕현감, 대구부판관, 공조정랑(工曹正郞), 신천군수(信川郡守)에 이르러 순직(殉職)하셨다.

 

풍채가 당당하고 위품이 있으셨고 효성과 우애가 좋으셨을 뿐아니라 친척과 종인들에게까지도 매우 돈독(敦篤)히 하셨다. 평생을 진실과 검소속에 지내셨고 관도에서도 청렴 검소하고 솔선수범(率先垂範)하여 아랫사람을 거느리는데 매 주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았다. 여러 고을 수령을 지내시면서도 재산 하나 보태진 것이 없어 남의 집에 살아야할 정도였다. 경서와 사기(史記)에 취미를 두셨고 특히 글씨에 능하여 해초서(楷草書)를 다 잘 쓰시어 글본이 될만하셨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