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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世 이의철(李宜哲)

조선 후기의 문신. 자 원명(原明), 호 문암(文菴). 좌랑 세운(諱 世運)의 아드님. 품성이 침중(沈重) 호학하시어 15세에 이미 육경자사(六經子史)에 통달하시고 도암(陶庵) 이재(李縡)의 문인이 되었다.

 

영조 3년 진사, 장능(長陵), 참봉, 군자감봉사를 하셨고 동 24년 춘당대문과에 급제하시고 검열, 정언에 이르러 이광좌(李光佐)에게 수학한 이종성(李宗城)의 상신등용의 불가함을 상소, 탄핵했다가 제주(濟州) 대정(大靜)에 유배되었고 이듬해 풀려 정언, 지평, 대사간, 승지, 회양부사, 대사헌, 대사성 등을 역임하시고 예조판서를 거쳐 홍문관대제학을 지내셨다.

 

어려서부터 착한 일을 즐겨했고 도의에 두터웠으며 성리학(性理學)에 뜻을 두고 독서와 저술에 힘써 영록(榮祿)에는 한번도 마음을 두지 않았다.

 

문장이 순후(醇厚)하여 중국의 유향(劉向) 증자고(曾子固)의 풍(風)이 있었다고 한다. 저서에 문암집(文菴集), 사서강의(四書講義), 의례훈의(儀禮訓義), 주례요의(周禮要義), 춘추정의(春秋精義), 역전정설(易傳精說), 주자전요(朱子典要), 주서차의후어(朱書箚疑後語), 한림비사(翰林秘史) 등이 있다.